키움 히어로즈 우완 에이스 안우진이 2년 7개월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왔습니다.
팔꿈치 수술과 군 복무 공백을 딛고 다시 강속구를 뿌리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안우진의 복귀 과정과 학폭 논란, 연봉을 팩트 위주로 정리합니다.
안우진은 누구인가
안우진(1999년 8월 30일생)은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8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데뷔한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최고 구속 150km/h 후반대의 강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데뷔 초부터 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혔습니다.
2022시즌에는 다승왕 켈리와 1승 차이로 다승 부문 2위(15승)에 올랐고, 탈삼진 224개로 최동원의 223개를 넘어선 최초의 토종 투수가 되었습니다. 평균자책점 2.11로 한국야구 사상 최초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를 동시에 달성했으며, 그해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습니다. 이런 압도적인 기록 덕분에 안우진은 ‘KBO 대표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안우진 통산 기록 한눈에
아래 요약 카드는 안우진의 대표 시즌 기록과 2026년 복귀 지표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야구 지표가 낯선 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 수치만 담았습니다.
안우진 — 2022 & 2026 핵심 기록
여기서 ‘평균자책점(ERA)’은 투수가 9이닝당 내주는 평균 실점으로, 낮을수록 좋은 투수를 뜻합니다. ‘탈삼진’은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횟수이며, 구위가 강한 투수일수록 많이 기록합니다.
안우진 복귀, 어떻게 진행됐나
안우진 복귀는 2026시즌 KBO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습니다.
두 차례 큰 수술을 이겨내고 마운드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아래 영상은 복귀 관련 소식을 다룬 유튜브 콘텐츠입니다.
출처: 크보모먼트
안우진은 2023시즌 도중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고 이탈했고,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복귀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어깨 통증까지 겹치며 상당한 적응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팀은 처음부터 장기적인 관리에 무게를 두고 투구 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955일 만의 1군 복귀전
안우진은 2026년 4월 12일 고척 스카이돔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60km/h, 평균 157km/h가 찍혔습니다. 이는 2023년 8월 31일 SSG전 이후 955일 만의 1군 등판이었습니다. 복귀전인 만큼 계획대로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목 통증 딛고 완성한 최고 투구
복귀 이후에는 이두근 미세 염좌 등 잔부상으로 관리 등판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완전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준 경기가 나왔습니다.
출처: 크보모먼트
안우진은 2026년 8월 22일 고척 KIA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며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이 경기로 키움은 5연패에서 탈출했고, KIA의 6연승 행진도 끊었습니다. 부상 복귀 투수라는 우려를 씻어낸 경기였습니다.
안우진 학폭 논란, 무엇이 문제였나
안우진을 이야기할 때 학폭 논란은 빼놓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실력과 별개로 국가대표 선발이 계속 막혀왔기 때문입니다.
2017년 8월, 안우진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위반이 확인되면서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프로에 데뷔했지만, 이 사건은 그의 커리어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지금도 회자됩니다.
국가대표 선발 불발과 여론전
2021년 대한체육회가 학교폭력 관련 1년 이상 징계를 받은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 자체를 제한하도록 규정을 개정하면서, 안우진의 대표팀 선발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2022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도 2023 WBC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이후 사건이 과장됐다는 무고 의혹이 제기되며 복권을 주장하는 여론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조선 야구부장의 취재 영상으로 상황이 다시 반전되면서, 대한체육회 징계가 풀릴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아래 타임라인은 학폭 논란의 흐름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개인 의견 없이 보도된 사실만 담았습니다.
안우진 학폭 논란 주요 흐름
안우진 연봉은 얼마일까
안우진 연봉은 부상 복귀 시즌임에도 팀 내 최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구단이 그의 상징성과 구위를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26년 1월 20일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안우진은 4억 8,000만원으로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됐습니다. 이는 2023시즌 종료 후 입대를 앞두고 체결했던 금액과 동일하며, 어깨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가 예상됐음에도 삭감 없이 동결됐습니다. 통상 구단들이 군 입대 직전 연봉을 유지하는 관례를 따른 결과입니다.
참고로 같은 팀 하영민은 지난해 1억 6,500만원에서 27.3% 오른 2억 1,000만원에 사인했습니다. 안우진의 4억 8천만원이 팀 내에서 얼마나 높은 금액인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마무리, 안우진의 남은 과제
지금까지 안우진의 복귀, 학폭 논란, 연봉을 팩트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안우진은 부상과 군 복무 공백을 딛고 다시 최고 구속 160km/h의 강속구를 뿌리며 키움의 에이스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국가대표 선발 제한이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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