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생 이청용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윙어이자 유럽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보기 드문 선수로 꼽힙니다.
‘블루드래곤(Blue Dragon)’이라는 별명처럼 차분한 성격 속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왔으며, 10대 시절 FC서울의 주축으로 성장해 EPL과 분데스리가, 그리고 K리그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을 달려왔는데요.
볼턴 원더러스에서의 성공적인 적응과 국가대표팀에서의 헌신은 한국 축구의 한 시대를 함께 이끈 상징으로 평가됩니다.
최근에는 울산 HD 소속으로 다시 전성기를 이어가며 경기력과 리더십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청용의 프로필과 경력
이청용은 FC서울에서 성장해 21세에 EPL 볼턴으로 진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2020년 울산 HD로 복귀한 후에는 리더십과 기량을 겸비한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상태입니다.
FC서울에서 유럽 무대로

(사진출처 : 네이버뉴스 OSEN)
서울 도봉구 창동 출신인 이청용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축구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2004년 FC서울에 입단한 그는 빠른 판단력과 정교한 볼 터치, 전술 이해도로 주목받으며 불과 19세의 나이에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 되기도 합니다.
이후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유럽 리그에 도전에 나섰습니다
당시 21세의 젊은 나이에도 팀 내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176경기 17골을 기록했고, 현지 팬들은 그를 “Lee Magic”이라 부르며 인상적인 활약을 인정했습니다.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와 독일 보훔을 거쳐 2020년 울산 HD로 복귀했으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선수단 내 핵심 축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울산으로의 귀환과 리더십

(사진출처:네이버스포츠 OSEN)
울산 HD로 돌아온 이청용은 K리그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 입니다.
2022년에는 K리그 MVP를 수상하며 기량을 입증했고, 구단 역사상 의미 있는 시즌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경기장 안팎에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선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가 합류한 이후 울산은 공격 전개 속도가 한층 빨라졌고,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의 조화가 한층 안정되었다고 평가됩니다
특히 경기 중 손짓과 눈빛으로 동료를 이끄는 모습은 감독 못지않은 리더십을 보여줬으며, 경기 후에는 동료들의 실수를 감싸고 인터뷰에서는 항상 팀 전체의 노력을 강조해왔습니다.
울산 팬들은 그를 “선수이자 코치”라 부르며 정신적 지주로 꼽고 있습니다.
대표팀 활약과 주요 통계
이청용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89경기 9골을 기록하며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의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그리스전에서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를 하였고 16강전인 우루과이 전에더 동정골을 터뜨리는 등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주역으로 꼽힙니다.
기술과 침착함이 결합된 그의 플레이는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았고, 당시 언론은 “아시아 선수 중 드문 전술형 윙어”라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2015년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의 중추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 은퇴 전까지 꾸준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유지했는데요.
무엇보다 그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로 꼽히며, 대표팀 분위기 조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 선수로 평가됩니다.
통산 기록과 수상 내역

(사진출처 : 스포츠투테이)
클럽 통산 약 460경기 46골, 70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는 한국 선수로서 해외 무대에서 달성한 보기 드문 기록으로 평가됩니다.
FC서울 시절 54경기 11골, 볼턴 176경기 17골, 크리스털 팰리스 38경기 1골, 보훔 35경기 1골을 넣었으며, 울산 HD에서는 157경기 16골로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2년 K리그1 MVP, 그리고 두 차례의 베스트 11 수상은 그가 리그의 대표적 인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줍니다.
2023시즌에도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중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상과 재기의 서사
2011년 여름, 볼턴 프리시즌 경기에서 상대 수비의 거친 태클로 오른쪽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는데요.
당시 감독은 “우리 팀의 심장이 멈춘 기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청용은 8개월간 경기장을 떠나 있었지만, 끈질긴 재활 끝에 2012년 복귀전을 치르며 컨디션을 회복 했습니다
다시 주전으로 자리하며 불굴의 투지를 보여줬고, 현지 팬들은 그를 ‘Never Give Up Korean’이라 부르며 끈질긴 의지를 높이 평가됩니다.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부상 극복의 상징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는데 부상 이후 경기 스타일을 효율 중심으로 바꾸며 팀에 기여도를 유지했으며, 그 경험은 이후 커리어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남긴 사례로 지금까지 회자됩니다.
대표팀 부상과 회복

(사진출처 : 네이버스포츠)
2015년 아시안컵 도중 오른쪽 경골 피로골절을 당해 조기 귀국했는데요.
그는 “이 부상이 내 축구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회상하며 더 철저한 자기관리와 경기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울산 복귀 이후에는 식단, 수면, 근육 회복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컨디션을 되찾았고, 현재까지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몸 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며, 울산 팀 닥터진과 협력해 체력 프로그램 고도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중 입니다.
등번호와 별명, 그리고 상징성
이청용의 등번호 27번은 볼턴 시절부터 이어진 행운의 번호입니다.
그는 “27번은 내 축구 인생의 일부입니다”라고 말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울산에서도 같은 번호를 착용하며, 팬들은 “27번이 곧 청용”이라 부릅니다.
구단 공식 굿즈 중에서도 27번 유니폼은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헌신과 열정을 상징하는 번호로 자리 잡았습니다.
‘블루드래곤’이라는 별명
이청용의 이름 ‘청(菁)’은 푸름, ‘용(龍)’은 용을 뜻합니다. 즉 ‘푸른 용’, 영어로 ‘블루드래곤’이죠.
이 별명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EPL 시절 현지 해설자들은 “Here comes the Blue Dragon!”이라 외치며 그를 소개했고,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데요.
그의 세리머니는 ‘드래곤의 비상’이라 불리며 찬사를 받고, 겸손한 태도는 ‘드래곤의 품격’이라는 표현으로 상징되고 있습니다.
신태용 저격 논란
(출처 :Youtube MBCNEWS)
이청용은 공식 인터뷰에서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으며, 신태용 감독은 “소통의 문제였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는데요.
구단 내부에서는 “리더십과 세대 교체의 충돌”이라는 평가가 나왔으며 이후 구단이 중재에 나서며 사태는 진정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팀 내 위계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일부 전문가들은 “이청용은 분명한 리더지만, 세대 간 감정의 균형을 더 세밀하게 다뤄야 합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한국 축구 리더십 변화의 단면으로 해석됩니다.
현재와 향후 전망

(사진출처:네이버스포츠 Best Eleven)
이청용의 나이는 현재 37세로 울산 HD의 핵심이자 주장단 일원으로 활약 중입니다.
체력적 부담이 존재하지만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냉정한 결정력으로 승부처를 주도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는데요.
최근에는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은퇴 이후 지도자·해설위원·구단 운영 등 다양한 진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는 “은퇴 후에도 축구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언급하며 경험 전수를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습니다.
마무리
이청용의 20년 커리어는 꾸준함과 책임감의 상징으로 남았습니다.
수많은 부상과 논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언제나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블루드래곤’이라는 별명처럼 그는 차분하면서도 강한 존재로 그라운드를 지배했는데요
그의 이름은 한 시대를 대표한 선수를 넘어, 한국 축구가 만들어 낸 가장 완성된 프로 정신의 표상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이청용의 플레이와 태도는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이청용선수의 남은 시즌도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