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스포츠를 기록하는 축보트)
한국 종합격투기 (MMA)의 상징적인 인물인 정찬성, 일명 ‘코리안 좀비’는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16년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의 별명은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면서도 끊임없이 전진하는 끈질긴 경기 스타일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럼 이 글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경력과 근황 및 최근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한국의 유명한 종합 격투기 선수로, UFC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페더급에서 활약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코리안 좀비는 한국 UFC 파이터 중 가장 성공적인 선수 중 하나로, 더스틴 포이리에, 마크 호미닉 등 강한 상대들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의 끈질긴 경기 스타일과 강력한 펀치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격투기 파이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격투기 경력과 은퇴
정찬성은 UFC에서 두 차례 타이틀 매치를 치렀으며, 페더급 랭킹 5위에 올랐습니다. 2023년 8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에서 맥스 홀러웨이 (Max Holloway) 에게 3라운드 KO 패를 당한 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경기 후 그는 마이크를 잡고 “그만할게요” 라는 짦은 한마디로 16년간의 격투기 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챔피언이 목표였지만, 이제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 며 글러브를 벗고 옥타곤에 큰 절을 올렸습니다. 해외에서도 정찬성의 은퇴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UFC 전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Conor McGregor)는 “코리안 좀비, 당신은 UFC 전설” 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또 다른 격투기 스타 추성훈도 “고생했다, 영원한 히어로” 라며 그의 은퇴를 기렸습니다.
다음은 정찬성의 주요 격투기 경력을 한 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연도 | 주요 활동 및 경기 | 비고 |
2007년 | 한국 격투기 무대에서 프로 데뷔 | PANCRASE 코리아 등 활동 |
2008 ~ 2010년 | 일본 ‘Deep’, ‘Sengoku’ 무대 출전 | 그래플링과 타격 능력으로 주목 |
2010년 | 미국 WEC 진출 | 미국 메이저 무대 진출 시작 |
2011년 | UFC 데뷔, 마크 호미닉 (Mark Hominic)전 7초 KO 승 | 페더급 최단 KO 중 하나 |
2012년 | 더스틴 포이리에 (Dustin Poirie)전 승리 | ‘올해의 경기’로 선정, 타이틀 도전권 획득 |
2013년 | 조제 알도 (José Aldo)와 페더급 타이틀전 | 어깨 탈구로 패배 |
2014 ~ 2016년 | 군 복무로 활동 중단 | 병역 의무 이행 |
2017년 | 데니스 버뮤데즈 (Dennis Bermudez)전 복귀, KO 승 | 성공적인 복귀 |
2018 ~ 2022년 | 프랭키 에드가 (Frankie Edgar), 브라이언 오르테가 (Brian Ortega), 댄 이게 (Daniel Ige) 등과 경기 | 상위 랭커로 꾸준한 활동 |
2022년 | 알렌산더 볼카노프스키 (Alexander Volkanovski)와 타이틀전 | 판정패 |
2023년 | 맥스 홀러웨이 (Max Holloway)와 경기 후 은퇴 선언 | 옥타곤에서 글러브 벗고 큰절 |
정찬성, 논란과 부인 박선영
2023년 8월 정찬성 선수의 은퇴 경기에서 한 관중이 그의 글러브를 무단으로 가져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정찬성의 부인인 박선영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관중의 사진을 공개하며 글러브 반환을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팬들 사이에서 사생활 침해 여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바 있습니다.
정찬성, 은퇴 후 활동과 ZFN 설립
은퇴 후 정찬성은 ‘Z-Fight Night (ZFN)’ 이라는 종합 격투기 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설립하였습니다. 이 대회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의 유망 격투기 선수들에게 UFC 등 세계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는 “의지가 있는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세계 최고에 도전할 수 있게끔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ZFN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력 중심의 선발 방식입니다. 정찬성은 UFC 본사와도 여전히 활발히 교류하며 ZFN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찬성의 현재와 미래
그는 현재 은퇴 선수로서의 삶을 즐기며 방송 활동, 해설, ZFN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여전히 MMA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으며, 후배들을 세계 무대로 인도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찬성은 옥타곤 위에서처럼, 지금도 조용히 그리고 묵직하게 한국 격투기 역사에 또 다른 족적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