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10개월간 0경기, 무릎 수술 후 머리자르고 근황공개

(사진출처: FC MIDTJYLLAND)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단숨에 국민 스타로 떠오른 축구선수 조규성. 준수한 외모와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그가, 최근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무릎 수술 이후 긴 재활 기간에 들어간 그는 한동안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던 중, 소속팀 미트윌란(FC Midtjylland)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전보다 짧아진 머리와 달라진 분위기의 조규성이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긴 머리를 고수하며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졌던 헤어스타일을 과감히 자른 그의 모습은 단순한 스타일의 변화 이상으로, 부상과 싸우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선수의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그럼 이 글에서는 조규성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규성, 무릎 수술과 예상치 못한 합병증

조규성 선수는 2023년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조규성은 지난 2024년 6월, 실케보르 (Silkeborg IF)와의 시즌 최종전을 마친 후 무릎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  재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2024-25시즌에는 아직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트윌란은 “A DAY WITH CHO”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조규성의 재활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조규성은 길어진 머리와 수염으로 등장하며, 계단을 오를 때 핸드레일의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웨이트 트레이닝, 사이클, 수중 운동 등 다양한 재활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조규성은 영상에서 “추운 한국과 덴마크가 아닌 따뜻한 곳에서 재활을 이어갈 것”이라며, “수술 후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지만, 이번 부상으로 몸과 마음을 재정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경기장과 팬들이 그립다. 곧 돌아오겠다”고 전하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조규성, 장발에서 리셋까지 3년의 변화

2023년: 장발 도전의 시작

2023년 7월, 조규성은 넷플릭스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장발에 대한 개인적인 로망을 언급하며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는 헤어밴드를 착용하거나 머리를 묶는 스타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같은 해 9월에는 콘로운 스타일의 레게머리로 변신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2024년: 장발 유지와 팬들의 반응

2024년 초, 조규성은 아시안컵에서의 부진으로 일부 팬들로부터 외모에 대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조규성은  “남자의 로망”이라며 장발을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눈썹 탈색과 민소매 패션 등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이어갔습니다.

2025년: 짧은 머리로의 변화

2025년 3월, 조규성은 팬사인회에서 오랜 장발을 정리한 짧은 머리로 등장하여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 5월 11일, 미트윌란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조규성은 짧은 머리로 아이들과 함께 커뮤니티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그가 무릎 수술 후 재활에 집중하면서 외모보다는 회복에 중점을 두었음을 나타냅니다.

“짧아진 머리”  조규성, 미트윌란에서의 활약과 향후 전망

2025년 5월 11일, 미트윌란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조규성 선수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조규성은 이전의 장발을 깔끔하게 정리한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하여 팬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는 그가 무릎 수술 후 재활에 집중하면서 외모보다는 회복에 중점을 두었음으로 해석됩니다. 영상에서는 조규성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어린이들에게 축구 기술을 가르치고, 함께 공을 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지역 사회와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재활을 넘어,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그의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조규성은 2023년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하여, 데뷔 시즌 37 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현재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복귀 시점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조규성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이번 근황 공개는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팬들은 그의 빠른 회복과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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