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심장이자 기초 종목인 패럴림픽 육상이 2026년 7월 현재,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온 국민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던 우리 육상선수들은 그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2026년 10월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향해 또 한 번의 위대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심층 기획에서는 단순한 대회 결과를 넘어, 피나는 노력으로 트랙과 필드를 지배하는 간판 육상선수들의 생생한 투혼의 스토리, 치열했던 국내 선수권 대회의 구체적 성과, 그리고 대한육상연맹 등 체육계의 선진화된 인프라 지원 현황까지 아주 상세하고 깊이 있게 총정리해 드립니다.


2026년 상반기 최대 격전지: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 상세 결산

출처: 구미일보
지난 2026년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에서는 한국 패럴림픽 육상의 2026년 향방을 결정짓는 가장 거대한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가을 국제 대회 출전권이 걸린 ‘제20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 겸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그 무대였습니다.
대규모 선수단 참가와 엄격한 국제 규정 적용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경북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그 규모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체장애, 척수장애, 뇌병변,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 총 6개 유형의 육상선수 450여 명을 포함, 지도자와 심판진까지 총 6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했습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엄격한 경기 규정이 100% 적용된 이번 선수권 대회에서는 단거리(100m, 200m), 중장거리 마라톤, 원반·포환·창던지기, 멀리뛰기 등 트랙과 필드를 망라한 전 종목이 치러졌습니다.
나고야행 티켓을 향한 0.01초의 혈투
이 대회는 2026년 10월 열리는 제5회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파견될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겨울 내내 혹독한 동계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경기장 곳곳에서 대회 신기록과 한국 신기록을 무더기로 쏟아내며, 2026년 대한민국 패럴림픽 육상의 밝은 미래를 증명했습니다.
불굴의 투혼, 대한민국 간판 육상선수들의 심층 스토리
패럴림픽 육상의 역사는 불가능이라는 단어를 지워버린 육상선수들의 땀과 눈물 그 자체입니다.
수많은 신체적 한계와 외부의 시련마저 이겨내고 2026년 현재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는 국가대표 영웅들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았습니다.
‘불멸의 스마일 레이서’ 전민재 (T36 뇌병변 장애)

출처: 네이트
트랙 위에서 가장 맑고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전민재 선수는 2026년 현재 40대 중후반에 접어든 나이임에도 현역 최고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 육상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다섯 살 때 뇌염을 앓은 후 뇌병변 장애를 얻은 그녀는 발가락으로 스마트폰 자판을 눌러 세상과 소통하지만, 트랙 위에 서면 그 누구보다 빠르고 강인합니다.
출처: Korea Paralympic Committee
파리에서의 아픔과 극복:
2024 파리 패럴림픽 당시, 그녀는 100m 결선을 마친 후 연맹 임원의 반대로 생활보조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억울함을 눈물로 호소해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체육계의 지원 체계 개선을 통해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출처: Korea Paralympic Committee
2026 나고야를 향한 ‘라스트 댄스’:
항저우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고민했던 그녀는 “트랙에서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는 선수가 아직은 나 전민재”라는 묵직한 사명감으로 다시 스파이크 끈을 고쳐 맸습니다.
2026년 10월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진정한 은퇴 무대(‘라스트 댄스’)로 선언한 그녀는, 지난 6월 선수권 대회에서도 조카뻘 후배들을 압도적인 스피드로 제치고 당당히 국가대표 1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휠체어 마라톤의 철인’ 유병훈 (T53 척수 장애)

출처: 뉴스1
100m 단거리의 폭발적인 질주부터, 체력 소모가 극심하여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는 42.195km 마라톤까지 모두 소화하는 휠체어 육상의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파리 대회까지 무려 5회 연속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산증인입니다.
출처: Korea Paralympic Committee
- 과학과 체력의 결합:
휠체어 육상은 단순한 체력전이 아닙니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탄소 섬유 소재의 휠체어 피팅, 0.1초를 단축하기 위한 글러브 타격 기술 등 첨단 스포츠 과학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유병훈 선수는 5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주행하며 어깨와 팔 근육을 한계까지 단련하고 있습니다. - 2025 세계대회 입상과 2026년의 청신호:
그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5년 열린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400m 휠체어 경기 은메달, 100m 동메달을 목에 거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2026년 국내 선발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휠체어 컨트롤과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뽐내며 나고야를 향한 금빛 예열을 마쳤습니다.
‘미래를 밝히는 시각장애 러너와 가이드 러너’ (T11 시각 장애)
출처: 광주MBC
최근 한국 육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T11) 육상선수와, 그의 눈이 되어주는 ‘가이드 러너(Guide Runner)’가 한 뼘 길이의 끈(테더)으로 연결되어 함께 달리는 2인 1조 경기입니다.
두 선수의 발구름과 호흡이 0.1초라도 어긋나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이 종목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은 하루 8시간 이상의 합숙 훈련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을 완성해 내며 세계 무대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투명성과 과학적 지원의 결합: 연맹의 2026년 제도 개편
선수들이 과거의 열악한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고 오직 훈련과 기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연맹 차원의 선진화된 스포츠 행정과 전폭적인 훈련 지원 시스템이 2026년을 기점으로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 엄격한 등급 분류(Classification) 전면 재심사:
장애인 육상의 공정성은 선수의 장애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는 ‘등급 분류’에서 시작됩니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은 2026년을 맞아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전체 선수의 등급을 전면 재심사하고,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하여 투명한 경쟁 환경을 확립했습니다. - 맞춤형 생활 보조 및 스포츠 심리 지원:
과거 전민재 선수의 호소 이후, 중증 장애 선수를 위한 전담 생활 보조(Assistant) 인력 배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또한 이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에 스포츠 심리 상담사를 상주시켜 큰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멘탈 케어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 대한육상연맹(KAAF)과의 인프라 시너지 극대화:
비장애인 엘리트 체육을 총괄하는 대한육상연맹 역시 장애인 육상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습니다.
국제 공인 심판의 상호 파견, 트랙 및 필드 규격의 국제 표준화 검수, 첨단 전자 기록 계측 시스템 무상 공유 등 직간접적인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육상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2026년 하반기 전망: 제5회

출처: 게임인사이트
2026년 7월 현재, 선발전을 거쳐 최종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대한민국 패럴림픽 육상선수단은 경기도 이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집결하여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위한 합숙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 대회 개요:
제5회 장애인 아시안 게임은 2026년 10월 1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 일대에서 아시아 45개국 약 4,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집니다. - 과학적 훈련과 금빛 목표:
한국 육상 대표팀은 한여름의 폭염을 대비한 기후 적응 훈련과, 개개인의 근육 상태를 분석한 맞춤형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전민재 선수와 마라톤의 유병훈 선수를 필두로, 휠체어 단거리, 투척 종목(원반, 창) 등에서 다수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아시아 대륙의 강자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마무리
“넘어지는 것은 실패가 아니다. 다시 일어나지 않는 것이 실패다.”
트랙 위에서 끊임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며 한계라는 단어를 지워버린 대한민국 패럴림픽 육상선수들.
선진화된 제도와 시스템 속에서 이들이 흘린 정직한 땀방울은 다가오는 10월, 나고야의 하늘 아래에서 가장 눈부신 금빛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메달의 색깔보다 값진 것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나가는 우리 선수들의 위대한 투지입니다.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인간 승리의 감동을 선사할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의 위대한 여정에,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박수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